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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여름 왔나…다음 주초까지 '30도 이상'

<앵커>

달력은 아직 5월인데 날씨는 벌써 여름 같았습니다. 오늘(14일)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이 31도까지 올라 평년보다 8도나 높았습니다. 때 이른 더위는 다음 주 초까지 이어지겠습니다.

보도에 서동균 기자입니다.

<기자>

반팔에 반바지, 민소매까지, 하루 만에 시민들의 옷차림이 가벼워졌습니다.

부채와 손선풍기도 등장했습니다.

[박시은·이정민/서울 노원구 : (어제는) 겉옷까지 입어야지 약간 좀 괜찮다 생각을 했는데 오늘 너무 더워서 지금 옷도 너무 더운 것 같아요.]

[오연재·서승예/서울 강남구 : 안에 반팔티 입고 있어서 이제 빨리 벗으려고 하긴 했어요.]

오늘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은 31.4도로 어제보다 5도가량, 평년에 비하면 8.8도가 높았습니다.

오늘 우리나라의 지상 일기도입니다.

북동쪽에 있던 고기압이 한반도 쪽으로 더 다가왔는데요.

이런 고기압 영향권에선 맑은 날씨가 이어집니다.

여기에 가장자리에서 불어 들어오는 동풍이 태백산맥을 지나면서 고온 건조해져,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기온이 크게 올랐습니다.

최근 10년간 서울의 5월 중순 기온을 살펴보니, 30도를 넘는 날이 다섯 번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30도 이상 기온이 다음 주 월요일까지 닷새간 이어질 걸로 예보됐습니다.

이건 모레 대기 상공 5km의 예상 일기도입니다.

우리나라가 고기압의 한가운데 위치하고 있는데 이 고기압이 강하게 발달하면서 대기의 동서 흐름을 방해해 더위를 유발하고 있는 고기압이 쉽게 빠져나가지 못하고 계속해서 영향을 주는 겁니다.

[강혜미/기상청 예보분석관 : 동서 바람의 흐름보다는 고기압과 저기압의 배치가 남북으로 위치하면서 이제 흐름이 빠르지 못해서 이러한 기압계가 당분간 유지될 전망으로.]

기상청은 다음 주 중반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평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승태, 영상편집 : 이상민, 디자인 : 이연준·한송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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