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북 청송 주왕산에서 실종 사흘 만에 숨진 채 발견된 초등학생의 사인이 추락에 의한 손상이라는 1차 소견이 나왔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서 부검도 실시할 계획입니다.
김수윤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12일) 오전 주왕산국립공원에서 실종 사흘 만에 숨진 채 발견된 초등학생 A 군의 시신을 검시한 결과, '추락에 의한 손상'이란 1차 소견이 나왔습니다.
경북경찰청과 대구지방검찰청은 조만간 부검도 실시할 예정으로, 현재로서는 A 군이 홀로 산행에 나섰다가 발을 헛디뎌 추락했을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A 군은 지난 10일 가족과 함께 주왕산의 한 사찰을 찾았다가 혼자 산행에 나선 뒤 연락이 끊겼습니다.
실종 당시 휴대전화를 가지고 있지 않았는데, 경찰 조사 결과, 집에 두고 온 걸로 확인됐습니다.
경찰과 소방, 산림 당국은 어제 헬기와 드론, 수색견까지 총동원한 끝에 주왕산 주봉 인근 용연폭포 방면 100m 지점 숲에서 쓰러져 있는 A군을 발견했습니다.
발견 지점은 산세가 험하고 수풀이 우거져 접근이 어려운 데다 주봉에서 아래로 이어지는 정규 등산로를 400m가량 벗어난 곳입니다.
[김기창/주왕산국립공원 재난안전과장 : (시신) 발견 위치는 주왕산국립공원 주봉 정상부에서 하단 탐방로가 아닌 지점입니다. 정상부에서 400m 떨어진 아래 지점에서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이 확인되면 A 군 시신을 가족에게 인계하고, 이후 장례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영상편집 : 김윤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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