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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만의 트럼프 방중…회담 테이블에 오를 의제들?

<앵커>

이란 전쟁 출구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엔 베이징을 연결합니다.

권란 특파원, 베이징은 회담 준비가 한창이겠군요?

<기자>

9년 만에 미국 대통령 방중을 앞두고, 이곳 베이징에서는 기대감 그리고 긴장감이 동시에 감돌고 있습니다.

제가 오늘(12일) 베이징 시내를 둘러봤는데요.

두 정상이 모레 함께 찾을 톈탄공원은 입구 앞 도로부터, 내부 건물까지 정비 작업이 한창이었습니다.

오늘부터 주요 건물 관람이 중단됐고요, 내일부터는 아예 개방이 중단된다는 공지도 띄웠습니다.

그리고 미국 측 관계자들이 묵을 것으로 알려진 시내 호텔이나, 미국 대사관 주변 경비도 한층 삼엄해진 모습이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두 정상의 회담 테이블에는 어떤 의제가 올라가게 될까요?

<기자>

관세·무역 문제를 비롯해 이란 전쟁, AI 등 광범위한 의제가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이번 트럼프 방중에는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애플의 팀 쿡, 보잉의 켈리 오트버그 등 미국 대표 기업 CEO 16명이 동행합니다.

테슬라는 중국의 자율 주행 기술 허가를, 보잉은 항공기 판매를 기대하고 있죠.

관심을 모았던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명단에서 빠졌는데요.

무역 성과는 거두되, 민감한 첨단 기술 분야에서는 규제 완화 신호를 주지 않겠다, 이런 트럼프의 속내가 엿보입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의제는 이란 사태입니다.

미국은 중국에 줄곧 중재자 역할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정상회담을 코앞에 두고 이란 무기 생산이나 이란산 원유의 중국 수출을 도운 기업들을 무더기 제재했는데, 중국을 압박하는 카드로 쓰려는 의도로 읽힙니다.

<앵커>

정상회담에 앞서 내일은 서울에서 미중 무역 수장이 만난다고요?

<기자>

정상들이 만나기 전 핵심 의제를 최종 조율하기 위한 만남입니다.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오늘은 일본을 먼저 방문해서 다카이치 총리, 그리고 카타야마 사쓰키 재무상 등을 만났습니다.

내일 서울에 도착한 뒤에는 이재명 대통령을 예방하는데 한미 간 관세 협상 그리고 대미 투자 등에 대해 논의할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최덕현, 영상편집 : 정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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