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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경청수석, '광주 피살 고등학생' 유가족 위로 방문…"못 지켜줘 죄송"

청와대 경청수석, '광주 피살 고등학생' 유가족 위로 방문…"못 지켜줘 죄송"
▲ 전성환 경청통합수석비서관

전성환 청와대 경청통합수석이 '광주 고등학생 흉기 피살사건'으로 숨진 피해 학생 유가족과 범행을 막으려다 다친 학생을 만나 위로했습니다.

청와대는 전성환 수석이 어제(11일), 숨진 고등학생 A 양의 자택을 방문해 유가족을 만나고 사건 현장 인근 피해자 추모 공간을 찾았다고 밝혔습니다.

전 수석은 A 양 유가족을 만난 자리에서 "못 지켜 드려 죄송합니다"라며 고개를 숙이고 국가를 대신해 깊은 사죄의 뜻을 전했습니다.

유가족은 면담 내내 눈물을 흘리며, "이런 일이 다시는 생기지 않게 해달라"면서 피의자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요청했습니다.

이에 전 수석은 굳은 약속으로 화답했다고 청와대 경청통합수석실은 설명했습니다.

전 수석은 사건 당시 범행을 막으려다 흉기에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는 B 군도 찾았습니다.

전 수석은 B 군에게 "장래 희망이 경찰관이라고 들었는데 특채시켜야 할 인재"라고 격려하고, 병원 관계자들에게는 최선을 다해 치료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후 사건 현장의 피해자 추모 공간도 방문해, 노란색 추모 리본을 달았습니다.

앞서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어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해당 사건을 언급하며 경찰청에 철저한 수사와 순찰 강화, 통학로 안전진단 및 방범시설 보강 등을 당부했습니다.

강 실장은 전 수석에게 "유가족과 다친 학생의 가족을 직접 만나 정부 차원의 위로를 전하고 필요한 지원과 조치가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세심히 챙기라"고 지시했습니다.

지난 5일 새벽 0시 11분쯤, 24살 장 모 씨는 광주 광산구의 한 보행자도로를 지나가던 고등학생 A 양을 살해하고 근처에서 달려와 범행을 막으려던 B 군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했습니다.

장 씨는 A 양과 B 군과 일면식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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