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내정자
골드만삭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시기 전망을 더 늦췄다고 로이터통신이 현지 시간 11일 보도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9월 첫 인하를 단행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올해 12월 첫 인하와 내년 3월 추가 인하로 수정했습니다.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와 견조한 고용 지표가 배경입니다.
4월 미국 고용은 예상을 웃돌았고 실업률은 4.3%로 안정됐습니다.
물가 상승률은 연준 목표치인 2%를 크게 웃돌고 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 8일 보고서에서 "올해 노동시장이 충분히 약화하지 않는다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2027년에 마지막으로 두 차례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습니다.
BofA 글로벌 리서치도 연준이 올해 내내 금리를 동결한 뒤 내년 7월과 9월에 각각 25bp(1bp=0.01%포인트) 인하할 것으로 전망을 수정했습니다.
BofA는 같은 날 보고서에서 "케빈 워시 연준 의장 내정자가 금리 인하를 밀어붙이겠지만 지금 당장은 지표의 흐름이 인하를 허용하지 않고 있다"면서 "내년 여름께 물가가 목표치에 근접하면 인하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연준은 지난달 29일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했습니다.
시장은 현재 3.50∼3.75%인 기준금리가 연말까지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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