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가 12일 국회에서 22대 국회 3기 원내지도부 구성 후 처음으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 하고 있다.
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가 지난 4일 호르무즈 해협에서 발생한 한국 선박 화재 사건이 미상 비행체의 타격에서 비롯됐다는 정부 발표와 관련해 "국민의힘이 또다시 국익, 국가 안보를 당리당략을 위한 수단으로 삼고 있다"고 오늘(12일) 말했습니다.
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HMM 나무호 화재와 관련해 정확한 조사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국민의힘이) 안보 참사라며 정쟁을 벌이고 있다"며 이같이 비판했습니다.
그는 "(국민의힘) 장동혁 당 대표는 조사 결과에 이란이라는 단어가 빠졌다는 발언까지 서슴지 않았다"며 "정밀한 과학적 증거 없이 섣불리 공격 주체를 특정하는 것은 호르무즈 해협에 발이 묶인 우리나라 선박 26척을 위험에 빠트릴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국민의힘은 한미 동맹 간의 신뢰까지 흔들기 위해 한미 공조와 핫라인을 통해서 비행체 발사 지점조차 신속히 확인하지 못했다며 확인되지 않는 내용을 사실인 것처럼 발표했다"며 "아무 근거도 없는 망상에 가까운 괴담을 퍼뜨리며 정부를 흠집 내는 것도 모자라 국민을 위험에 몰아넣고 국익과 한미 동맹까지 훼손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지금 즉시 국가 안보를 팔아 표를 구걸하는 망동을 즉각 멈추시라"며 "민주당은 국가 안보는 물론 외교 관계까지 정쟁의 볼모로 삼는 매국적 시도에 단호히 맞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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