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희준 검사
쿠팡 퇴직금 미지급 사건 수사 과정에서 후배인 문지석 검사를 배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엄희준 검사가 자신을 수사한 안권섭 상설특별검사 등을 직권남용 등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엄 검사 측은 오늘(12일) 언론 공지를 통해 "안권섭 특별검사와 김기욱·권도형 특검보, 파견검사 3명을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및 공무상 비밀누설, 허위공문서 작성·행사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엄 검사는 안 특검 등이 허위의 프레임을 구성하기 위해 사실관계를 의도적으로 공소 사실에서 누락하고, 객관적 물증을 고의로 배제하는 등 사안을 왜곡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수사 대상자인 문 검사에게 수사 방향 등 직무상 비밀을 누설해 공정성과 객관성을 훼손했다고도 지적했습니다.
엄 검사는 지난 2025년 4월 인천지검 부천지청 지청장과 차장검사로 각각 근무하면서 쿠팡의 퇴직금 미지급 사건 주임 검사에게 '대검찰청 보고 진행 사실을 문 검사에게 알리지 말라'는 취지로 지시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재판받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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