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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안 참는다고 했지?" 결국 UAE 대폭발.."전투기 포착되더니" 판 뒤집히는 전쟁

아랍에미리트가 이란 본토를 상대로 비밀리에 군사작전을 수행해왔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미 월스트리트저널은 복수 소식통을 인용해 아랍에랍에미리트가 지난달 초 이란 내 시설 공습에 참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타격 대상에는 페르시아만의 이란 라반섬 정유시설이 포함됐는데, 이 공습으로 대형 화재가 발생해 정유시설 생산능력 상당 부분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이란은 당시 "적의 공격을 받았다"고 주장하며, 아랍에미리트와 쿠웨이트를 향해 미사일·드론 공격에 나섰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도 아랍에미리트의 군사 개입을 사실상 용인했다고 전했습니다.

당시는 트럼프 대통령이 약 5주간의 공습 이후 휴전을 발표하려던 시점이었습니다.

한 소식통은 매체에 휴전이 완전히 정착되기 전이었던 만큼 미국이 문제 삼지 않았고, 오히려 걸프 국가들의 전쟁 참여를 조용히 반기는 분위기였다고 말했습니다.

아랍에미리트 외교부는 관련 논평을 거부하면서도, 적대 행위에 대해 군사적 대응 권리가 있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매체는 전했습니다.

그동안 중립적 태도를 유지해온 걸프 국가 가운데 아랍에미리트가 가장 적극적으로 대이란 강경 노선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실제로 전쟁이 터진 이후 이란은 걸프 지역의 공항과 에너지 시설, 인구 밀집 지역에 미사일·드론 공격을 이어왔는데, 특히 아랍에미리트가 집중 타격 대상이 됐습니다.

중동 분석가 디나 에스판디아리는 "걸프 국가가 직접 이란을 타격한 건 매우 상징적"이라며 "이란은 앞으로 아랍에미리트와 다른 걸프 국가들 사이를 이간질하려 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습니다.

모든 걸프 국가들이 안보 리스크 확대와 미국이라는 보호자의 신뢰성 문제를 고민하는 가운데, 아랍에미리트는 오히려 미국과의 관계 강화에 더 힘을 싣고 있다고 매체는 분석했습니다.

프랑스제 미라주 전투기와 미국산 F-16 전투기, 공중급유기와 감시 드론 등을 운용해 중동 지역에서 드물게 고도화된 공군 전력을 보유한 국가로 평가되는 아랍에미리트는 미국과 긴밀한 군사 협력 관계를 유지해왔습니다.

지난 3월부터 이란 상공에서 이스라엘이나 미군 소속이 아닌 전투기가 포착되면서 아랍에미리트 개입설도 꾸준히 제기돼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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