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울산의 한 대규모 플랜트 건설공사 현장에서 하도급 업체의 대금 체불에 항의하는 고공농성이 벌어지고 있다.
울산의 한 대규모 플랜트 건설공사 현장에서 하도급 업체의 대금 체불에 항의하는 고공농성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오늘(12일) 울산소방본부·울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오늘 오전 2시 20분 울주군 온산국가산업단지의 한 석유화학 플랜트 설비 건설공사 현장 인근 도로에서 '현대건설 체불금 협의회' 관계자 2명이 기중기에 연결된 바스켓을 타고 약 45m 높이에서 농성을 시작했습니다.
이들은 해당 현장 시공사인 현대건설의 하도급 업체로부터 장비 대금과 자재비 등을 지급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이 주장하는 총 체불 규모는 약 34억 원입니다.
피해 업체는 장비, 자재, 주유소, 도시락 납품업체 등 16곳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문제의 하도급 업체는 경영난으로 사실상 부도 위기에 처한 상태로, 농성자들은 원청사인 현대건설이 직접 문제 해결에 나서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소방 당국과 경찰은 현장에 에어매트를 설치하고 농성자들을 설득하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사진=독자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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