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1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과 대회의실에서 열린 프로축구 성장위원회 2차 전체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프로축구의 성장에 발맞춰 심판 판정의 신뢰도를 높이고 경기장 잔디 품질을 개선하는 등 K리그의 '내실'을 다지기 위한 정책 논의가 본격화됐습니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오늘(11일) 오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프로축구 성장위원회(이하 성장위) 전체 회의에 참석해 K리그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분과별 핵심 과제와 정책 방향을 청취하고 의견을 나눴습니다.
이번 회의는 지난 2월 발족한 성장위가 그동안 인적자원, 기반 조성, 산업화 등 3개 분과에서 논의해 온 현장의 목소리를 종합하고 이를 정책 과제로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성장위는 박문성 축구해설위원과 김대현 문체부 제2차관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인적자원 분과에서는 심판 판정의 신뢰 회복을 핵심 과제로 다뤘습니다.
심판통합관리시스템 구축과 반자동 오프사이드 판독 기술의 시범 도입을 검토하는 한편, 심판 교육 및 평가 체계 개선과 비디오 판독(VAR) 교육 확대를 통해 판정의 일관성과 신뢰도를 동시에 높이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기반 조성 분과에서는 잔디 품질 개선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습니다.
경기장 잔디 상태가 선수들의 경기력은 물론 팬들의 관람 경험에 직결되는 만큼, 전문 장비와 인력 확보, 관리 기준 강화 등 경기장 관리 체계를 전반적으로 정비하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산업화 분과에서는 경기장을 구단 수익성을 제고하고 팬 경험을 확장하는 핵심 거점으로 활용하는 방안에 머리를 맞댔습니다.
비경기일 수익 모델 발굴, 식음료(F&B) 및 기념품 판매 공간 확대, 복합 체험 공간 조성 등을 통해 경기장 활용도를 높여 구단의 자생력을 강화하는 과제에 집중하는 한편 중계 품질 개선과 데이터 기반의 온라인 콘텐츠 확대 방안도 마련했습니다.
이와 함께 구단의 수익성 마련에 걸림돌이 되는 법규 개정의 필요성도 강조했습니다.
최휘영 장관은 "프로축구가 지속해 성장해 나가기 위해서는 관중 증가와 함께 심판 판정 신뢰 제고, 잔디 등 경기장 환경 개선, 구단 수익 구조 다각화 등을 통해 리그의 기초 체력을 함께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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