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4월 9일 경부고속도로 기흥 휴게소를 방문, 휴게소 개혁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7일 발표한 고속도로 휴게시설 운영 감사 결과와 관련해 한국도로공사 관계자 4명과 H&DE 대표 1명을 수사 의뢰했다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수사 의뢰된 비위 의혹은 H&DE가 지난해 선산(창원) 휴게시설 사업시행자로 선정되는 과정에서 발견됐습니다.
H&DE는 도로공사 퇴직자단체인 도성회가 설립한 자회사입니다.
먼저 입찰 정보가 사전에 유출된 정황이 확인됐습니다.
도로공사가 입찰 공고를 한 시점은 지난해 5월 15일이었는데, H&DE는 같은 해 3월에 입찰 정보와 사업 참여 계획을 도성회 이사회에 보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도로공사 관계자와 입찰 참여업체 간 담합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휴게시설 낙찰 가격은 입찰 참여자들이 제출한 가격을 평균 내서 결정하는데, H&DE가 제출한 입찰가격이 다른 입찰참여자들의 평균 입찰가격과 거의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토부는 "입찰 방해와 배임의 건으로 경찰청에 수사 의뢰했다"며 "감사자료 제공 등을 통해 수사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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