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가 11일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지병을 이유로 보석 석방된 뒤 광폭 행보를 이어가며 논란을 부른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미국 방문을 목적으로 출국 금지 해제 소송에 나섰습니다.
사랑제일교회 측은 오늘(11일)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 목사가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출국 금지 해제 행정소송을 제기했으며, 오는 20일 수원지법에서 심리가 열린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3일 이상 여행 시 재판부 허가를 받아야 하므로 행정소송과 별개로 서울서부지법 재판부에도 출국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전 목사는 전날 광화문 집회 화상 발언에서 "재판부에 2주간 미국에 보내달라고 허락받을 것"이라며 "폴라 화이트(목사)를 거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전 목사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와 관련해 특수공무집행방해 교사 등 혐의로 구속기소됐다가 당뇨 등 지병을 이유로 보석 석방됐습니다.
이후 광화문광장 주말 예배에 화상으로 등장해 "우리는 이겼습니다"라고 외친 것을 시작으로 공식 석상에 등장하며 정치성 발언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등에서 전 목사의 외부 활동과 집회 참석 등을 언급하며 보석 취소 필요성을 제기했습니다.
진보 성향 단체 촛불행동도 전 목사가 보석으로 풀려난 뒤 교회 예배에 모습을 드러내는 등 보석 조건을 어겼다며 서울서부지검에 고소장을 냈습니다.
전 목사는 오늘 기자회견에서 "재판부가 정한 보석 조건은 사건 정범 7명과 만나지 말라는 것이고, 이를 철저히 지키고 있다"며 집회 참석과 발언을 이유로 재구속을 거론하는 것은 표현의 자유 침해라고 주장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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