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 모스크바 붉은광장에서 9일 전승열병식이 진행되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0일 보도했다. 통신은 "조선인민군 륙해공군혼성종대가 모스크바승리열병식에 참가하였다"고 전했다.
북한이 제2차 세계대전 승리를 기념하는 러시아 '전승절' 군사 퍼레이드에 북한군이 참여한 소식을 하루 만에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 모스크바 붉은광장에서 전날(9일) '위대한 조국전쟁승리 81돌 경축 열병식이 진행됐으며 러시아 초청에 따라 "조선인민군 육해공군혼성종대가 모스크바 승리 열병식에 참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최영훈 육군 대좌가 종대를 이끌고 행진했으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열병식이 끝나고 지휘관을 만나 사의를 표했습니다.
북한은 주민들이 보는 노동신문의 1·2면에 관련 소식과 함께 사진을 배치했습니다.
신문은 "노래 '정의의 싸움'이 주악되는 가운데 러시아 국기와 승리의 깃발이 광장에 등장했다"며 푸틴 대통령의 연설 내용을 일부 실었습니다.
이어 "러시아 군인들의 열병종대들과 함께 쿠르스크를 해방하기 위한 전투들에서 불멸의 위훈을 떨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군인들의 종대가 붉은광장을 행진했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푸틴 대통령이 노병들, 특수군사작전 참전자들, 열병식에 참가한 인민군 지휘관을 만났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또 푸틴 대통령이 6일 전승절을 맞이해 축하서한을 발표했다며 그 내용을 일부 담는 등 러시아 전승절 관련 소식을 비중 있게 다뤘습니다.
9일 평양에서는 북한 주재 러시아대사관 구성원들이 해방탑을 찾아 헌화하며 전승절을 기념했습니다.
해방탑은 1945년 북한 지역에서 일본군을 몰아내다 전사한 소련군을 추모하는 상징물입니다.
북한군 명예위병들이 도열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러시아와 북한 국가가 연주되는 동안 소련군 열사들을 추모하며 묵념했습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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