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은 탱그공장 현지 시찰 (자료사진)
북한이 군사분계선 일대 최전방 지역에 수도권을 때릴 수 있는 신형 155mm자행 평곡사포, 북한판 K9 자주포를 배치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6일 '중요군수공업기업소'를 방문해 주요 무기 전투 기술 기재의 생산 실태를 파악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총비서는 "올해 중 남부 국경 장거리 포병부대에 장비(배치)시키게 되어 있는 3개 대대분의 신형 자행 평곡사포 생산실태를 료해(파악)"했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신형 곡사포 배치는 지난 2월 개최된 당 중앙위 제9기 제1차 전원회의 결정에 따른 조치라는 설명입니다.
김 총비서는 해당 무기체계의 군사 전략적 가치에 대해 "각이한 작전 전술 미사일 체계들, 위력한 방사포무기체계들과 함께 전방부대들에 교체 장비시키게 되는 대구경 강선포(포신 내에 나선형 홈이 파인 포)의 사정권도 이제는 60㎞를 넘게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의 구형 152mm 자주포는 사거리가 20km가량으로 알려졌는데, 신형 155mm 자주포의 경우 사거리가 60km에 달한다고 주장한 겁니다.
양욱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해당 무기체계는 "북한판 K9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과거 북한이 위협했던 표현인) 서울 불바다를 위한 차세대 무기가 등장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한이 실전 배치 언급을 한 것은 처음으로 이번에 생산 현장을 공개한 것은 양산이 가능하겠냐는 외부의 회의적 시각을 반박하려는 차원으로 양 위원은 해석했습니다.
김 총비서는 "화력 타격범위의 급속한 확대와 표적 격파 능력의 비약적인 향상은 우리 군대의 지상작전에 커다란 변화와 유리성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새로운 무장장비들이 도입되고 있는 현실적 조건에 토대하여 역량과 기재 이용에 대한 작전상개념을 재정의해야 한다"고 지시했습니다.
북한은 적대적 두 국가 기조에 따라 헌법에 영토 조항을 신설하고 군사분계선 주변을 국경선화하며 화력 체계를 보강하고 있습니다.
다만, 사거리와 양산 주장 등 북한의 발표에 대해서는 보다 신중히 평가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실전 배치까지는 시험 발사 등을 거쳐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합참은 북한 군의 무기 체계 개발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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