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스피가 오늘(6일) 사상 처음으로 7천 선을 돌파하며 지수 7천384에 장을 마쳤습니다.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리면서 하루 상승 폭 역시 역대 두 번째로 컸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코스피는 개장하자마자 7천 선을 돌파하며 거침없는 상승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지수는 장 초반 7천93으로 출발해 파죽지세로 상승 폭을 키웠고, 장중 한때 7천426까지 올랐습니다.
결국 전 거래일보다 447포인트, 6.45% 오른 7천384에 거래를 마치며 사상 처음으로 7천 선을 넘어 마감했습니다.
코스피가 처음으로 6천 선을 돌파한 뒤 불과 두 달여 만에 이른바 '꿈의 7천피 시대'가 열린 겁니다.
상승 폭은 역대 두 번째로 컸습니다.
코스피200 선물지수가 급등하면서 프로그램 매매를 일시 중단하는 매수 사이드카가 약 한 달 만에 발동되기도 했습니다.
삼성전자는 14% 넘게 급등한 26만 6천 원에 거래를 마쳤고, 시가총액도 사상 처음으로 1조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SK하이닉스 역시 10% 넘게 오르며 160만 원 선을 넘어섰습니다.
상승장을 이끈 건 외국인 투자자였습니다.
외국인은 2조 8천억 원 넘게 순매수했고, 특히 반도체 대형주에 매수세가 집중됐습니다.
AI 산업 확대에 따라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성장할 거라는 기대감이 투자 심리를 끌어올린 걸로 분석됩니다.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 기업 AMD와 마이크론이 급등한 점도 국내 증시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중동 긴장 완화와 국제유가 하락도 투자 심리를 안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평가입니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3포인트 내린 1천210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외국인 주식 순매수 영향으로 7원 내린 1천455원에 마감했습니다.
(영상편집 : 김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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