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DC서 발생한 총격사건 현장
미국 수도 워싱턴DC의 백악관 근처에서 현지시간으로 4일, 미국 비밀경호국(SS) 요원들과 무장괴한이 총격을 주고받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참석한 백악관출입기자협회 만찬 도중 발생한 총격과 암살미수 사건 이후 열흘도 지나지 않아 발생한 것입니다.
SS에 따르면 사건은 미 동부시간으로 4일 오후 3시 30분쯤 백악관에서 멀지 않은 워싱턴 기념탑 남동쪽 교차로 '15번가-인디펜던스 애비뉴'에서 일어났습니다.
매슈 퀸 SS 부국장은 현장 언론 브리핑에서 "백악관 외곽을 순찰하던 우리 사복 요원들이 총기를 소지한 것으로 보이는 수상한 인물을 발견하고 제복을 착용한 요원의 지원을 요청했다"며 "접촉 과정에서 그 인물은 잠시 도주하다 총기를 꺼내 우리 요원들을 향해 발포했고, 이에 요원들은 응사하며 교전했다"고 말했습니다.
퀸 부국장은 해당 용의자가 총에 맞았고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지만, 부상 정도 등 상태에 대해서는 알리지 않았습니다.
또한 용의자가 쏜 총에 미성년자 1명이 맞았으며, 이 피해자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퀸 부국장은 이 사건이 발생하기 전 JD 밴스 부통령의 차량 행렬이 사건 현장을 지나갔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번 사건이 트럼프 대통령을 노린 사건일 가능성에 대해선 "추측하지 않겠지만 (사실을) 밝혀낼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AP 통신은 당국이 이번 사건을 조사하는 동안 백악관이 잠시 폐쇄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건 발생 직후 백악관 내에서 열린 소상공인 관련 행사에서 연설했으며, 행사는 중단 없이 마무리됐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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