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밤 광주 도심에서 흉기를 휘둘러 고등학교 여학생을 살해하고 남학생을 다치게 한 20대 남성이 범행 11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살인과 살인 미수 등의 혐의로 20대 남성 A 씨를 긴급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오늘 새벽 0시쯤 광주 광산구의 길거리에서 고등학교 2학년 여학생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습니다.
피해자는 목 부분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A 씨는 주변을 지나가던 또 다른 고등학교 남학생에게도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남학생은 살려 달라는 여학생의 비명을 듣고 사건 현장으로 찾아갔다가 A 씨에게 습격당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병원 치료를 받은 남학생은 생명엔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A 씨는 남학생이 달아나자 한동안 뒤쫓다가 도망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차량과 택시를 갈아타며 도주한 A 씨는 범행 11시간이 지난 오늘 오전 11시 20분쯤 사건 현장에서 멀지 않은 주거지에서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흉기를 휘두르고 달아난 뒤 체포되는 사이에 추가 범행은 저지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A 씨는 숨진 여학생과 말다툼하다가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취재: 김진우 / 영상편집: 김복형 / 디자인: 이정주 / 제작: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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