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3일 충청북도 진천군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2026 런던 세계탁구 단체전선수권대회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탁구 대표팀 오준성(왼쪽)과 안재현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한국 남자 탁구가 2026 단체전 세계탁구선수권대회 8강에서 '최강' 중국과 다시 맞닥뜨리는 대진표를 받았습니다.
한국은 오늘(4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대회 시드배정 리그 1조 마지막 3차전에서 잉글랜드에 매치 점수 3대 0으로 이겼습니다.
오준성(한국거래소)과 장우진(세아), 안재현(한국거래소)이 차례로 출전해 톰 자비스, 새뮤얼 워커, 코너 그린을 모두 게임 점수 3대 0으로 제압했습니다.
경기를 끝내는 데에 1시간 16분만 걸렸습니다.
앞서 전날 스웨덴과 1차전에서 패했으나 2차전에서 중국에 무려 31년 만의 단체전 승리를 거둔 한국은 이로써 2승 1패로 시드배정 리그를 마쳤습니다.
한국은 3전 전승의 스웨덴에 이어 2위를 차지했습니다.
한국전 패배로 26년 동안 이어오던 이 대회 무패 행진을 마감한 중국은 3차전에서도 스웨덴에 패해 1승 2패로 3위에 자리했습니다.
3전 전패의 잉글랜드는 최하위로 처졌습니다.
한국은 시드배정 리그 2위의 좋은 성과를 '좋은 대진'으로 연결 짓지는 못했습니다.
대진 추첨 결과 8강에서 중국과 맞대결하게 되는 대진표가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중국과 더 늦게 만나는 대진이 만들어질 수도 있었지만, 운이 따르지 않았습니다.
중국은 시드배정 리그 한국과 경기에 세계 1위 왕추친을 내보내지 않았습니다.
지난해 개인전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단식 챔피언이자 새로운 '탁구 황제'로 떠오르는 왕추친이 선봉에 선 중국은 더 강력한 팀이 됩니다.
한국의 첫 상대는 슬로바키아로, 한국 시간 내일 오후 8시 30분에 경기가 시작됩니다.
16강에 오르면 오스트리아-인도 경기 승자와 8강 진출을 다투는 대진입니다.
에이스 신유빈(대한항공)이 허리 통증으로 제 기량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어 어려운 승부를 펼치고 있는 한국 여자 대표팀 역시 8강에서 중국과 만나는 대진이 짜였습니다.
한국은 내일 오전 3시 30분 캐나다를 상대로 32강전을 치릅니다.
여기서 이기면 세르비아-싱가포르 경기 승자와 맞붙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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