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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경기 후보 양향자…추미애와 여성 후보 대결

<앵커>

6·3 지방선거 소식으로 이어갑니다.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로 양향자 최고위원이 선출됐습니다. 양 후보와 추미애 민주당 후보 중 한 명이 당선되면 사상 첫 여성 광역단체장이 됩니다. 여기에 개혁신당 조응천, 진보당 홍성규 후보까지. 경기지사 선거는 다자 대결 구도로 펼쳐지게 됐습니다.

배준우 기자입니다.

<기자>

6·3 지방선거를 32일 앞둔 오늘(2일) 국민의힘은 경기지사 후보로 양향자 최고위원을 확정했습니다.

"'부민강국' 대한민국 시대를 열겠다"고 포부를 밝힌 양 후보는 당 지도부를 향해 이런 뼈 있는 말도 남겼습니다.

[양향자/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 : 일부 극단주의 세력에 더 이상 휘둘리지 말고, 구태와 과거를 넘어 민심의 바다로 당당하게 나와주기를 바랍니다.]

양향자 후보와 민주당 추미애 경기지사 후보는 오늘 경기 광주 지역 행사장에서 후보 확정 이후 처음으로 마주했습니다.

추미애 후보는 선대위 대변인 명의로 양 후보에게 축하를 전하며 선의의 경쟁을 하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양 후보와 추 후보 가운데 당선자가 나오면 사상 첫 여성 광역자치단체장이 됩니다.

개혁신당에서는 지난달 28일 경기지사 출사표를 던진 조응천 전 의원이 내일 공천장을 받습니다.

양향자 후보와 범보수 후보 단일화 얘기도 나오는데, 조 전 의원은 SBS와 통화에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리더십이 얼마나 살아있는지도 모르겠는데 무슨 단일화냐"고 선을 그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 추미애 후보를 향해 견제구를 날렸습니다.

경기도 교통 문제의 해법은 추 후보가 얘기하는 '무상교통'이 아니라 '노선 확충과 배차간격 단축'이라며, 추 후보에게 대중교통 줄을 서본 적이 있냐고 꼬집은 겁니다.

진보당 홍성규 경기지사 후보는 "거대 양당으로만 가득찼던 전철을 되풀이해서는 안 된다"며 양당 심판론을 내세웠습니다.

(영상취재 : 이승환·조창현, 영상편집 : 박선수, 디자인 : 강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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