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 주요 도로에 소총을 든 군인이 배치돼 있다.
이란이 미국과의 전쟁을 끝내기 위한 새 협상안을 중재국 파키스탄에 전달했다고 이란 국영 IRNA 통신이 현지 시간으로 1일 보도했습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이란은 전날 밤 파키스탄에 협상안 전문을 전달했는데, 어떤 내용이 담겼는지 등 구체적인 설명은 없었습니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전날 언론 인터뷰에서 "미국과 협상하는 데 있어서 최우선 과제는 전쟁 종식과 지속적인 평화"라고 강조했다고 IRNA는 덧붙였습니다.
앞서 미국과 이란은 지난달 11일 파키스탄의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전쟁 종식을 위한 1차 회담을 열었지만,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습니다.
이후 양측은 중재국 파키스탄을 통해 2차 회담 가능성을 전달해 왔지만, 아직까지 회담이 성사되지는 않았습니다.
그동안 두 나라는 서로가 제시하는 협상 조건을 거부하고 자체 역제안을 내기를 거듭했습니다.
지난달 27일 미국 매체 악시오스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우선 개방하고 종전을 선언한 뒤 핵 관련 협상을 이어가자는 제안을 파키스탄을 통해 미국에 전달했다고 보도했는데, 보도 이후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이란과 관련한 대통령의 레드라인은 매우 분명하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이 향후 20년 동안 핵 프로그램을 중단하고, 약 440㎏ 규모의 고농축 우라늄 전량을 반출하는 등 핵 프로그램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해상 봉쇄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미군 지휘부로부터 이란에 대한 새 군사작전 계획을 보고받는 등 압박 카드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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