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골 3어시스트로 활약한 남희두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2026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세계선수권대회 디비전1 그룹B(3부 대회)에서 스페인을 꺾고 2연승 했습니다.
대표팀은 오늘(30일) 중국 선전 유니버시아드 센터에서 열린 대회 2차전에서 신상훈(2골 1어시스트)과 남희두(1골 3어시스트·이상 HL 안양)의 맹활약을 앞세워 스페인에 6-4로 승리했습니다.
1차전 중국전(7-4 승)에 이은 2연승입니다.
주전 골리 이연승 대신 백업 장가람(스타즈 고베)이 골문을 지킨 한국은 1피리어드 5분 56초 김시환(연세대)의 선제골 이후 10분 9초 동점을 허용하며 1-1로 팽팽하게 맞섰습니다.
하지만 2피리어드 들어 무려 4골을 쏟아내며 승기를 잡았습니다.
2피리어드 초반 상대 수비수 스틱과 스케이트에 맞는 행운의 득점 2개가 연달아 터졌고, 이후 파워 플레이(상대 페널티로 인한 수적 우세) 찬스에서 신상훈과 안진휘가 잇달아 스페인의 골망을 흔들며 5-1까지 달아났습니다.
낙승으로 끝날 것 같던 경기는 3피리어드 들어 크게 요동쳤습니다.
한국은 3피리어드 초반 스페인에 연달아 3골을 헌납하며 5-4, 한 골 차 턱밑까지 추격을 허용했습니다.
7분 54초에는 페널티로 인한 숏핸디드(수적 열세) 위기까지 맞았으나 끈끈한 수비로 실점 없이 버텨냈습니다.
불안한 리드가 이어지던 경기 종료 47초 전, 신상훈이 승부에 쐐기를 박는 엠티넷 골(상대 팀이 골리를 빼고 추가 공격수를 투입한 상황에서의 득점)을 터트리며 치열했던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2027년 세계선수권 디비전1 그룹A(2부 리그) 승격을 노리는 한국은 다음 달 2일 에스토니아를 상대로 3차전에 나섭니다.
한국은 최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에스토니아에 연장 접전 끝에 4-5로 역전패한 바 있어 설욕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후 대표팀은 네덜란드(3일), 루마니아(5일)와 차례로 맞붙습니다.
(사진=대한아이스하키협회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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