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군사적 긴장이 다시 높아지고 있는 중동 연결해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조윤하 기자, 이란 봉쇄 장기화 공습 재개 우려까지 나오면서 국제유가가 계속 오르고 있다고요?
<기자>
네, 브렌트유 선물 가격이 오늘(30일) 한때 배럴당 126달러까지 치솟았습니다.
어제 6% 넘게 올랐는데, 오늘 또 올라서 브렌트유 가격은 지난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약 4년 만에 장중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 선물 가격도 한 때 배럴당 110달러를 돌파했습니다.
미국이 이란 해상봉쇄를 장기화하고 군사작전까지 검토한다는 소식에 유가가 치솟았는데, 이란 협상대표였던 갈리바프 의회 의장은 "유가 다음 목표는 140달러"라며, 미국이 봉쇄를 계속하면 기름값이 더 오를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또 사흘 전에 트럼프가 '3일 뒤 송유관이 폭발할 거'라며 미국 해상 봉쇄로 석유 수출이 막혀 이란 석유 산업이 타격을 입을 거라고 주장했는데, 갈리바프는 이에 대해서 "3일이 지났는데 폭발이 없었다, 원한다면 30일 동안 유정을 생중계해줄 수 있다"고 맞받았습니다.
<앵커>
이스라엘군은 휴전 중인 상황에서도 또 레바논을 공격하고 있군요?
<기자>
네, 이스라엘이 3주 휴전 연장을 노골적으로 무시하며 연일 레바논 공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레바논 남부에선 이스라엘군의 폭격으로 4살 여자아이와 어머니 등 최소 9명이 숨졌습니다.
미국과 이란 전쟁으로 촉발된 레바논 전쟁으로 현재까지 170명 넘는 어린이가 희생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 군 참모총장은 "헤즈볼라의 위협이 있는 한, 휴전은 없다"며 전쟁 지속을 선언했습니다.
이스라엘군도 레바논 남부의 헤즈볼라 거점 지역 공격 영상을 공개했고요.
이에 맞서 헤즈볼라도 이스라엘군을 향한 드론 공격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이스라엘과 친이란무장정파 헤즈볼라 사이에 낀 레바논의 조셉 아운 대통령은 "이스라엘과의 평화 협상 개시를 위한 백악관의 일정 확정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는데, "협상 시작 전에 이스라엘이 전면적인 휴전을 수용해야 한다" 이렇게 촉구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흥기·김승태, 영상편집 : 정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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