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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먹인 소녀 옆에서 환호…"홈런볼 강탈" 야유 쏟아지자

우리나라 야구계에는 이른바 '아 주라'라고 홈런이나 파울볼을 잡았을 때 아이에게 양보하는 관중 문화가 있는데요.

이게 미국에서도 통하는 것 같습니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경기장입니다.

한 선수가 힘차게 날린 홈런볼이 관중석으로 날아드는데요.

그런데 이 공의 주인은 한 소녀가 되는가 싶었는데, 갑자기 옆에 있던 성인 관중이 공을 낚아채듯 가져갑니다.

이 공은 한 차례 다른 관중 손을 맞고 튄 뒤 소녀에게 떨어진 상황이었는데, 남성이 곧바로 달려들어 가져간 것입니다.

소녀는 놀란 듯 울먹였고, 이 남성은 휴대전화를 만지며 기뻐하는 모습까지 중계 화면에 잡혔습니다.

순식간에 벌어진 상황에 주변에서는 거센 야유가 쏟아졌고, 중계진도 "돌려줘야 한다"는 반응을 보이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그 뒤 영상이 SNS를 통해 퍼지면서 아이에게서 공을 강탈했다는 비판이 이어졌고, 논란이 계속되자 결국 이 남성은 소녀에게 공을 돌려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화면출처 : X @ECloskyWT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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