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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는 시간 축구 금지? 이게 맞나"…학교 무슨 일

다음은 다소 씁쓸한 소식인데요. 요즘 수학여행뿐 아니라 학교에서 점점 사라지는 것들이 많다고요?

최근 학부모 민원이 늘면서 학교 현장이 이른바 '금지 공화국'을 방불케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글쓰기, 그림 그리기 같은 교내 대회가 없어졌는데요.

상을 받지 못한 아이들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낀다"며 학부모들의 민원이 쏟아졌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쉬는 시간에 축구나 야구 같은 공놀이가 금지된 학교들도 적지 않습니다.

"잘하는 아이들만 인기가 많다"거나 "다칠까 봐 걱정된다"는 민원 때문인데요.

인천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운동회 계주 대표로 뽑히지 못한 아이들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낀다"는 민원에 전교생이 같이 뛰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중·고등학교도 예외는 아닙니다.

"다른 팀원 때문에 점수가 깎였다"는 민원에 팀 프로젝트가 사라졌고, 시험 문제 오류를 주장하며 재시험을 요구하는 학부모들도 부지기수인데요.

전문가들은 이런 과잉보호 문화가 아이들의 사회성 발달은 물론, 경쟁과 협력을 통해 배우는 성장 경험까지 위축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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