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 육상의 단거리 기대주, 조엘진과 비웨사 선수가 최근 나란히 상승세를 타며 육상계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꿈의 9초대 진입을 노리는 두 선수를 이정찬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지난 11일 태극마크를 달고 일본 대회에 출전한 조엘진과 비웨사는 잇따라 폭풍 질주를 펼쳤습니다.
조엘진은 자격 예선에서 한국 기록에 불과 0.01초 뒤진 10초 08을 찍었습니다.
뒷바람 탓에 공인되진 못했지만, 본인도 깜짝 놀란 괴력이었습니다.
이어진 예선에선 비웨사가 날았습니다.
10초 13, '역대 한국 선수 2위'의 기록으로 결승에 올랐습니다.
맞바람이 분 결승에서도 둘의 질주는 눈부셨습니다.
조엘진이 10초 23, 비웨사가 10초 27로 9초 95의 일본 기록 보유자 야마가타 등을 제치고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습니다.
[비웨사/육상 단거리 국가대표 : 한 이틀은 잠을 못 잤습니다. 기분이 좋아서.]
[조엘진/육상 단거리 국가대표 : 10초 0대 스피드가 이 정도구나. 이걸 몸에 새긴 것 같아요..]
한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두 라이벌은 선의의 경쟁 속에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2006년생 조엘진이 지난해 계주 주자로 아시아 선수권과 유니버시아드를 휩쓸었는데,
[조엘진/육상 단거리 국가대표 : 더 큰 목표들을 생각하게 되고, 더욱 마음을 다잡아야겠다.]
3년 선배 비웨사는 이를 보고 큰 자극을 받아 부상과 부진의 터널을 뚫고 나왔습니다.
[비웨사/육상 단거리 국가대표 : 한동안 제 핸드폰 배경 화면이었어요. 나도 저기 있고 싶다.]
서로에게 지지 않기 위해 선수촌에서 함께 땀방울을 흘리는 두 스프린터는, 이제 한국 육상의 숙원인 9초대 진입을 향해 거침없이 달리겠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비웨사/육상 단거리 국가대표 : 10초 07(한국 기록)이 정말 대단한 기록인데, 최종 목표가 아니라 과정으로 생각하고.]
[조엘진/육상 단거리 국가대표 : 한국인 최초로 9초대 진입이라는 타이틀이 크다 보니까. (좀 보이나요, 눈앞에?) 네 보입니다.]
(영상취재 : 양두원, 영상편집 : 하성원, 디자인 : 권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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