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28일) 프로야구에서는 인고의 세월을 버텨 생애 최고의 날을 맞은 늦깎이 선수들의 눈물이 화제가 됐습니다.
데뷔 9년 만에 첫 승을 올린 롯데 현도훈 투수, 그리고 프로 인생 8년 차에 잊을 수 없는 6번째 안타를 작성한 KT 강민성 선수의 사연을 배정훈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어제 키움전 6회 구원 등판해 2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친 롯데 현도훈은, 이 경기의 승리투수로 기록됐습니다.
2017년 육성 선수로 프로에 발을 들인 지 9년 만이자, 서른셋의 나이에 거둔 감격의 1군 무대 첫 승입니다.
누구보다 기뻐하셨을 어머니는 이제 곁에 없지만,
[현도훈/롯데 투수 : 제 어머니가 3년 전에 돌아가셨어요. 수훈 선수 (인터뷰) 때 사랑한다고 얘기하고 싶어서 계속 꾹꾹 참았었는데, 근데 좀 너무 늦어진 것 같아서, 하늘에 계신 엄마한테 고맙다고 얘기해 주고 싶고 감사하다고, 사랑한다고 얘기하고 싶고….]
올해 태어난 딸에게 더 많은 승리 선물을 약속했습니다.
[현도훈/롯데 투수 : 1월에 태어난 제 딸에게 아빠가 야구 선수라는 거를 좀 보여주고 싶어요.]
프로 인생 8년 동안 주로 2군에 머물렀던 KT 강민성도 생애 최고의 날을 보냈습니다.
LG전 연장 10회 올 시즌 1군 첫 타석에서 통산 6번째 안타를 끝내기 안타로 장식했고, 굵은 눈물을 쏟으며 포기하지 않는 늦깎이의 반란을 예고했습니다.
[강민성/KT 내야수 : (부모님이) 옆에서 많이 응원해 주고 그랬는데, 좋은 시간이 온 것 같습니다. 좀 늦었지만, 앞으로라도 잘 해보겠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영상편집 : 황지영, 화면제공 : 롯데 자이언츠 kt w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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