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광진구 소재 내과 의원에서 빼돌린 프로포폴과 미다졸람
내시경 검사에 쓰는 의료용 마약류를 상습적으로 빼돌려 투약한 간호조무사와 이를 방치하고 기록을 조작한 의사가 적발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서울 광진구의 한 내과의원에서 프로포폴과 미다졸람 등을 유출한 혐의로 간호조무사 A 씨와 원장인 의사 B 씨를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숨진 A 씨는 지난해 9월부터 약 4개월 동안 해당 의원에서 프로포폴 98개와 미다졸람 64개 등을 빼돌려 자택에서 상습 투약해 온 것으로 식약처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내시경 검사 시 약물 투여량을 실제보다 부풀려 보고하는 방식으로 마약류를 빼돌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의사 B 씨는 마약류 관리 의무를 소홀히 한 것은 물론, A 씨가 사망한 뒤 부족해진 재고를 맞추기 위해 마치 다른 환자들에게 약을 쓴 것처럼 식약처에 허위 보고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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