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강릉시 경포동 들녘에서 한 농민이 농사 준비로 바쁜 모습
우리나라 농림어가 인구 절반이 65세 이상 고령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지난해(2025년) 기준 국내 농림어가의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은 51.0%로, 직전 조사인 2020년(41.9%)보다 9.1%포인트 늘었습니다.
이는 전체 인구 내 고령인구 비중(20.3%)의 2.5배 수준입니다.
관련 조사가 데이터처로 이관된 2000년(임업은 2005년, 총조사는 2010년부터 시행) 이래 최고치입니다.
중위연령 역시 65.3세로 5년 전보다 3.1세 올랐습니다.
전체인구(46.7세) 중위연령과 비교하면 18.6세 많았습니다.
전체 농림어가 중에서는 농가 고령인구 비중이 51.3%로 가장 높았습니다.
어가는 48.2%, 임가는 47.9%였습니다.
경영주 평균 연령 역시 농업이 67.7세로 가장 높았습니다.
농가 경영주 10명 중 8명이 60대 이상(78.8%)이었고, 70대 이상이 44.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어업 경영주 평균 연령은 2.2세 오른 65.4세, 임업은 2.1세 오른 66.5세였습니다.
지난해 12월 1일 기준 전국 농림어가 인구는 257만 6천 명으로, 2020년(238만 4천 명)보다 19만 2천 명(8.1%) 늘었습니다.
농림어가 가구는 127만 6천 가구로 5년 전보다 21만 1천 가구(19.8%) 증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5년간 전체 인구 중 농림어가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4.7%에서 5.0%로, 전체 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0%에서 5.7%로 늘었습니다.
주된 가구 유형은 2인 가구(53.8%)로 나타났지만, 1인 가구 비중 역시 2020년 20.0%에서 지난해 27.2%로 크게 증가했습니다.
농어촌 내 독거노인 증가, 1인 귀농·귀촌 증가 등의 사회적 변화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됩니다.
부문별로 보면 농가가 124만 2천 가구로 전체 가구의 5.5%를 차지했습니다.
농가 인구는 250만 7천 명으로 전체 인구의 4.8% 수준이었습니다.
시도별 농가 인구가 가장 많은 곳은 경북(36만 2천 명)이었습니다.
어가는 4만 7천 가구(0.2%), 인구는 9만 5천 명(0.2%)이고, 임가는 12만 2천 가구(0.5%), 인구는 24만 7천 명(0.5%)으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어가 인구가 가장 많은 시도는 전남(3만 1천1백 명), 임가는 경북(3만 9천9백 명)이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농림어가의 거주지 '도시화' 현상이 두드러졌습니다.
전체 농림어가 중 읍·면 지역 가구는 직전 조사 대비 11.7%(9만 1천 가구) 증가한 반면, 동 지역은 41.0%(12만 가구) 증가했습니다.
특히 농가의 경우 동 지역 거주 가구가 5년 전보다 41.9% 늘어나며, 읍·면 지역(11.7%)보다 4배 가까이 높은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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