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란 맘다니 미국 뉴욕시장
'바가지' 논란에 휩싸인 오는 2026 북중미 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미국 뉴욕시가 경기를 생중계로 볼 수 있는 무료 야외 '팬존'(fan zone)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도심과 경기장을 잇는 열차 요금이 평소보다 10배 급등하는 등 관련 비용이 치솟자, 축구팬들의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입니다.
현지 시간 27일 월드컵 주최 측과 뉴욕시가 밝힌 계획에 따르면, 뉴욕시 5개 자치구마다 경기를 생중계로 볼 수 있는 팬존이 설치될 예정입니다.
맨해튼에서는 록펠러센터, 퀸스에서는 USTA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 브루클린에서는 브루클린브리지 파크에 각각 팬존을 마련됩니다.
경기 관람뿐 아니라 지역 음식과 문화 행사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입니다.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은 "월드컵은 전 세계의 것이어야 한다"며 "팬들이 비용 부담 없이 함께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습니다.
뉴욕은 6월 개막하는 월드컵 공동 개최 도시 중 하나로, 이번 대회는 미국·멕시코·캐나다가 함께 진행합니다.
하지만 숙박, 교통 비용 등이 가파르게 오르면서 축구 팬들의 원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일례로 맨해튼 기차역 펜스테이션과 경기장인 뉴저지주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을 잇는 왕복 열차 요금은 150달러, 우리 돈 22만 원에 책정됐습니다.
이 구간의 평소 왕복 요금은 12.9달러, 우리 돈 1만 9천 원 정도입니다.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결승전 입장권 가격은 최대 8천680달러, 우리 돈 약 1천300만 원에 책정돼 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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