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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연 6% 이자 '엑스 머니' 내놓은 야심…"초유의 SNS-금융 결합체 탄생"

현금을 넣어두기만 해도 연 6% 이자를 주는 금융 서비스가 소셜미디어 엑스에 탑재됩니다.

미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운영하는 소셜미디어 엑스는 이달 안으로 은행·결제 서비스 '엑스 머니'를 '초기 접근' 형태로 일반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일부 사용자들에게 먼저 기능이 열리게 됩니다.

지금도 일부 이용자를 대상으로 기능을 시험하는 중인데, 이용자들에 따르면 엑스 머니는 현금 예치 시 연 6% 이자율을 제공합니다.

결제 시엔 3% 캐시백이 돌아오고, 별도 수수료 없는 개인 간 송금도 가능합니다.

이용자의 엑스 아이디가 새겨진 비자 직불카드도 발급받을 수 있고, xAI 기반 AI 비서가 지출 내역을 분석해주는 기능도 포함됐습니다.

페이팔 공동 창업자이기도 한 머스크 CEO는 이 결제 서비스를 엑스를 '슈퍼앱'으로 만드는 핵심 전략으로 보고 있습니다.

엑스 하나로 일상 전반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겁니다.

머스크가 목표로 삼은 모델은 중국의 위챗입니다.

메시지 앱으로 출발한 위챗은 결제, 차량 호출, 항공권 예약까지 아우르는 슈퍼앱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월간 이용자 6억 명을 보유한 엑스에 금융 기능까지 추가되면 유사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옵니다.

블룸버그는 "엑스 머니가 성공할 경우 지금까지 어떤 미국 IT 서비스도 실현하지 못한 대규모 소셜미디어와 금융의 결합체가 탄생하게 된다"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먼저 여러 규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미국에서 결제 서비스를 운영하려면 50개 주의 라이선스가 필요한데 엑스 머니는 현재 44개 주에서만 허가받았습니다.

지난해 뉴욕주 의회에서는 머스크의 정치적 행보를 문제 삼아 금융 당국에 승인 거부를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6% 이자율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문도 제기됩니다.

기존 핀테크 기업을 크게 웃도는 수준의 금리이지만 해당 금리가 상시 적용될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취재 : 김민정, 영상편집 : 안준혁, 디자인 : 육도현, 제작 :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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