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로 송환되는 캄보디아 범죄단지 조직원
최근 두 달간 캄보디아·필리핀에서 보이스피싱 등 범죄를 저지른 한국 국적 피의자 70여 명이 국내로 송환됐습니다.
경찰청은 지난 2월 26일부터 이달 22일까지 송환 작전을 펼쳐 캄보디아와 필리핀에서 각각 42명, 31명의 피의자를 한국으로 송환했다고 오늘(27일) 밝혔습니다.
이들 중 69명은 국내에서 구속 송치됐습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필리핀에서는 2011년 캐피탈 업체 사이트 서버를 해킹해 175만 명의 개인정보를 탈취한 뒤 업체로부터 1억 원을 챙긴 총책 1명이 15년 만에 국내로 송환됐습니다.
5조 9천억 원대 온라인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조직원 3명, 2022년∼2024년 사고 차량의 성능 기록지를 위조해 정상 차량으로 둔갑시킨 뒤 '자동차 대출금' 명목으로 금융사로부터 120억 원을 편취한 총책 3명 등도 포함됐습니다.
필리핀 현지에서 검거된 이들 31명 중 28명은 송환 직후 구속돼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캄보디아 송환자 중에는 검찰·금융감독원 등을 사칭한 보이스피싱으로 피해자 368명으로부터 517억 원을 가로채고, 여성들을 상대로 성착취 범행을 저지른 범죄단지 조직원 24명이 포함됐습니다.
데이트 앱을 통해 호감을 형성한 뒤 코인 투자를 유도해 피해자 53명으로부터 23억 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 '로맨스 스캠' 조직원 14명도 송환됐습니다.
이를 포함해 한국과 캄보디아 경찰관이 합동 근무하는 '코리아 전담반'이 검거한 42명은 송환 직후 전부 구속됐으며, 1명을 제외하고 검찰에 송치된 상태입니다.
이번 송환 작전은 캄보디아·필리핀 경찰청과의 협력 관계를 기반으로 '현지 검거→수용→송환'이 신속하게 연계됐다고 경찰청은 설명했습니다.
(사진=경찰청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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