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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위기에도 중국 공업 이익 '두 자릿수 성장세' 지속…'양극화'는 문제

중동 위기에도 중국 공업 이익 '두 자릿수 성장세' 지속…'양극화'는 문제
▲ 중국 제조업 공장

중동발 위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의 지난달 공업 이익이 두 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다만 업종별 양극화가 뚜렷해 경제 회복이 불균형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오늘(27일) 지난 3월 '규모 이상' 공업기업 (연간 매출액 2천만 위안 이상 공업기업)의 이익(이윤총액)이 15.8%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1분기 공업이익 합계는 1조 6천960억 4천만 위안(약 365조 9천억 원)으로 한 해 전보다 15.5% 증가했습니다.

1∼3월 공업이익 증가율은 1∼2월(15.2%)보다 0.3%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월에는 1∼2월보다 0.6%포인트 높아졌습니다.

1분기 공업이익을 기업 유형별로 보면 민영기업 이익이 25.4% 증가했으며 주식제기업(주식회사)과 국유기업은 각각 20.9, 10.1% 늘었습니다.

외자 및 홍콩·마카오·타이완 투자 기업도 1.2% 증가하며 1∼2월(-3.8%) 대비 플러스로 돌아섰습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이익이 19.1% 늘며 전체 실적을 끌어올렸고, 광업 이익도 16.2%가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전력·열력·가스 및 수도 공급업 이익은 3.2% 감소했습니다.

산업별로는 컴퓨터·통신·전자장비 제조업과 비철금속 제련·압연 가공업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20% 급증해 개선 흐름을 주도했습니다.

화학 원료 및 화학제품 제조업도 54.5% 증가했습니다.

반면 비금속 광물제품업은 42.6% 감소하고 자동차 제조업도 17.7% 감소하는 등 업종 간 양극화가 뚜렷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인공지능(AI)과 관련된 일부 경제 부문이 활기를 보이는 가운데 일반 소비자 대상 업종들은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중국 당국이 제조업의 과도한 가격 경쟁에 대한 단속을 이어가면서 기업 이윤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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