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상하이 전경
한국인 여행객과 콘텐츠 제작자의 중국 방문 증가는 중국의 비자 정책 변화와 양국 관계 안정화가 맞물린 결과라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분석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이 2024년부터 한국인에 대해 관광·비즈니스·친지 방문 목적의 최대 30일 무비자 체류를 허용하면서 단기 여행의 가장 큰 장벽이던 비자 부담이 크게 낮아졌습니다.
여기에 지리적 근접성과 외교 관계 완화 분위기가 더해지면서 인적 교류 증가세가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중국을 방문한 한국인은 약 316만 명으로, 한 해 전보다 36.9% 증가했습니다.
올해 1월에도 30만 명 이상이 중국을 찾아 한 해 전보다 48% 늘었습니다.
여행지 선택도 다양해져, 상하이를 비롯해 광둥성 선전, 쓰촨성 청두, 후난성 장자제 등 관광지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온라인 콘텐츠 제작자들의 중국 방문도 눈에 띄게 늘고 있습니다.
이들은 모바일 결제 시스템 등 생활 인프라, 비교적 저렴한 물가 등을 소재로 삼아 기존 인식과 다른 모습을 소개하며 온라인에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SCMP는 이들이 길거리 음식, 첨단 기술, 대규모 인프라 등을 기록하면서 한국과 유사점과 의외의 모습을 동시에 조명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은 코로나19 이후 외국인 유입 확대를 위해 비자 면제 정책을 확대해 왔습니다.
현재 79개국이 무비자 입국 대상이며 이 가운데 50개국은 중국이 일방적으로 혜택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중국 국가이민관리국에 따르면, 지난해 비자 면제 입국자는 3천 8만 명으로 전체 외국인 입국자의 73.1%를 차지했습니다.
SCMP는 이러한 정책이 관광 활성화뿐 아니라 중국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소프트파워' 효과도 내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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