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이나
윤이나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총상금 900만 달러) 3라운드에서도 '톱5'를 사수했습니다.
윤이나는 오늘(26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메모리얼파크 골프 코스(파72·6천811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습니다.
전날 2라운드까지 7언더파 137타로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던 윤이나는 중간 합계 8언더파 208타를 기록, 5위에 자리했습니다.
단독 선두 질주를 이어간 넬리 코르다(미국·16언더파 200타)와는 8타 차입니다.
윤이나는 이날 많은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순위가 밀리고 코르다와의 격차도 벌어졌으나 2주 연속 상위권 성적 가능성은 키웠습니다.
이번 시즌 LPGA 투어 초반 출전한 3개 대회에서 40∼50위권에 그쳤던 그는 지난달 포드 챔피언십 공동 6위, 이달 초 아람코 챔피언십 공동 17위, 지난주 JM 이글 로스앤젤레스(LA) 챔피언십 4위로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특히 LA 챔피언십에서 지난해 LPGA 투어 데뷔 이후 최고 성적을 냈고, 이번 주에 3위 안에 든다면 재차 기록을 경신할 수 있습니다.
이날 윤이나는 3라운드를 시작한 1번 홀(파5)부터 3번 홀(파5)까지 연속 버디 행진을 펼치며 초반 기세를 올렸으나 이후엔 버디를 추가하지 못한 채 8번 홀(파5)과 17번 홀(파4)에서 보기만 적어냈습니다.
페어웨이는 5차례, 그린은 3차례 놓쳤고, 퍼트가 32개로 이번 대회 사흘 중 가장 많았습니다.
윤이나는 "시작이 좋아서 살짝 기대했는데, 아쉽게 퍼트 몇 개가 안 들어가고 보기가 나오면서 전반적으로 아쉬웠다.
그래도 올해 첫 메이저 대회 마지막 날을 '톱5'로 시작할 수 있어서 스스로 대견하고, 내일도 잘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과거에 선두와 9타 차에서 가까이 따라간 기억이 있다. 쫓아가는 것에 대해선 자신 있는 편"이라면서 "내일도 평소처럼 자신 있게, 조금은 공격적으로 쳐보려고 한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세계랭킹 2위 코르다는 이날 두 타를 더 줄여 2위 패티 타와타나낏(태국·11언더파 205타)에게 5타 차로 앞선 단독 선두 질주를 이어갔습니다.
그가 최종 라운드에서도 리더보드 맨 위를 지킨다면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과 함께 2024년 이후 2년 만에 이 대회 정상을 탈환하게 됩니다.
아울러 2월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이후 LPGA 투어 시즌 두 번째이자 통산 17승도 달성합니다.
2021년 이 대회 우승자인 타와타나낏은 마지막 날 힘겨운 추격전을 앞뒀고, 인뤄닝(중국)과 폴린 루생부샤르(프랑스)가 공동 3위(10언더파 206타)에 올랐습니다.
임진희는 렉시 톰프슨(미국)과 공동 10위(6언더파 210타)에 자리했고, 세계랭킹 3위 김효주와 아마추어 양윤서(인천여고부설방송통신고)는 공동 16위(4언더파 212타)다.
최혜진과 이소미는 공동 20위(3언더파 213타), 황유민은 공동 29위(2언더파 214타), 유해란은 공동 44위(이븐파 216타)로 3라운드를 마쳤습니다.
(사진=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대회 조직위원회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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