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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 삼성생명 잡고 챔프전 2연승…3번째 통합우승까지 '1승'

KB, 삼성생명 잡고 챔프전 2연승…3번째 통합우승까지 '1승'
▲ 24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KB스타즈와 삼성생명 블루밍스의 챔피언결정전 2차전. KB스타즈 허예은이 슛을 하고 있다.

여자프로농구 청주 KB가 박지수 없이도 용인 삼성생명에 2연승을 거두고 챔피언결정전 우승까지 1승만을 남겼습니다.

KB는 오늘(24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 2차전 홈 경기에서 삼성생명에 59대 51로 이겼습니다.

역대 챔프전에서 1, 2차전에서 거푸 승리한 팀은 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

100%의 우승 가능성을 품은 KB는 26일 오후 2시 25분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치러지는 3차전에서 '싹쓸이 우승'에 도전합니다.

KB는 지금까지 두 차례 챔프전 우승을 통합 우승으로 장식했습니다.

올 시즌도 정규리그를 1위로 마친 터라 1승만 더 올리면 3번째 통합 우승을 이루게 됩니다.

'대들보' 박지수가 두 경기 연속 결장했지만, KB는 일본인 가드 사카이 사라의 공수 맹활약을 앞세워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KB는 쿼터 시작 4분여 동안 삼성생명의 득점을 '0'으로 묶고 사카이의 3점, 허예은의 자유투 3득점 등으로 8대 0까지 달아나며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주득점원인 강이슬, 허예은에 더해 이채은의 득점포까지 터지자 삼성생명 선수들은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했습니다.

1차전에서 6득점을 기록한 이채은은 이날 1쿼터에만 자유투 4점을 포함해 7점을 쓸어 담았습니다.

삼성생명은 포기하지 않고 역전을 이뤄냈습니다.

9대 15로 밀린 채 맞은 2쿼터 한때 10점 차까지 밀렸으나 중반부터 허예은으로부터 시작되는 패스 줄기를 끊고 배혜윤의 연속 8득점과 김아름의 3점을 엮어 26대 25로 전세를 뒤집었습니다.

접전 양상이던 흐름을 KB 쪽으로 끌어당긴 건 사카이였습니다.

사카이는 4쿼터 초반 잇단 수비 리바운드로 KB에 귀중한 공격권을 가져다줬습니다.

5분여에는 KB가 51대 43으로 앞서나가게 하는 페인트존 득점을 올렸습니다.

4분 26초를 남기고 삼성생명의 주축인 이해란이 5반칙 퇴장당하면서 승부의 추는 KB 쪽으로 확 기울었습니다.

허예은이 양 팀 최다 18점을 올렸고, 강이슬은 12점 10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가장 빛난 건 승부처에 대단한 활력을 보여준 사카이였습니다.

사카이는 9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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