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세계적인 발레단, 베자르 발레 로잔이 15년 만에 한국 관객을 찾았습니다. 마린스키 발레단의 수석무용수 김기민 씨가 걸작 '볼레로'의 주역으로 참여합니다.
공연 소식, 김수현 문화예술 전문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베자르 발레 로잔 내한공연 중 '볼레로' / 26일까지 / GS아트센터]
끊임없이 이어지는 북소리 위에 단순한 멜로디가 다양한 음색으로 반복 확장되며, 음악도, 무용수의 몸짓도 점점 절정을 향해 치닫습니다.
모리스 베자르가 라벨의 음악에 안무한 '볼레로'는 20세기 발레의 상징적인 작품으로, 베자르의 예술적 페르소나로 불렸던 조르주 돈을 비롯해 전설적인 무용수들이 거쳐갔습니다.
붉은 테이블 위의 솔리스트는 멜로디를, 그를 에워싼 38명의 군무는 리듬을 몸으로 표현합니다.
[줄리앙 파브로/베자르 발레 로잔 예술감독 : 솔리스트는 자신이 죽을 거라는 걸 알고 있어요. 이 15분은 죽음과 벌이는 유희와도 같습니다. 테이블은 하나의 제단을 상징한다고 상상해 볼 수 있죠.]
베자르 발레 로잔의 내한공연에서 마린스키 발레단 수석무용수 김기민 씨가 한국인 최초로 이 발레단 대표작 볼레로의 주역을 맡았습니다.
'볼레로'를 10년 넘게 춰온 줄리앙 화브로 예술감독으로부터 작품을 전수받았습니다.
[김기민/마린스키 발레단 수석무용수 : 화장실을 안 갔다고 물도 안 마셨다고 얘기한 이유가, 리허설을 하고 나니까 세 시간이 지났었어요. 정말 빠른 시간이 지나갔었고 그걸 매일 했었는데도, 물론 힘들었지만 더 하고 싶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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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근성 높은 연극 '해리엇' / 26일까지 / 강동아트센터]
175세 장수 거북 해리엇과 어린 자바 원숭이 찰리가 동물원에 함께 살면서 동행의 가치를 깨달아갑니다.
접근성 높은 연극 '해리엇'은 배우들과 수어통역사들이 함께 무대에 오릅니다.
'그림자 소리'로 불리는 수어통역사들이 배우들과 한 역할을 함께 소화하는 겁니다.
휠체어석,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통역과 한글자막은 물론,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해설과 점자 프로그램북, 터치투어까지, 장애 유형 상관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무진·박현철, 영상편집 : 김호진, VJ : 오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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