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의 멤버 RM이 일본 현지 공연 후 금연 구역에서 담배를 피우고 꽁초를 무단 투기했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습니다.
일본 주간지 '주간문춘' 보도에 따르면 RM은 최근 도쿄 시부야 일대 선술집과 바를 이동하며 지인들과 술자리를 하던 중 여러 차례 금연 구역에서 흡연하는 모습이 목격됐습니다.
해당 매체는 RM이 시부야의 한 업소에 3시간 가량 머문 뒤 새벽 1시쯤 자리를 떠났다고 전했습니다.
당시 건물 내부에는 별도의 흡연 구역이 없었으나 RM 일행은 건물 복도 등 금연 표시가 명확한 장소에서 흡연을 강행했다고 주간문춘은 전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건물을 관리하던 경비원이 RM에게 직접 다가가 주의를 줬으나 흡연은 계속됐다고 매체는 부연했습니다.
부적절한 뒷수습에 대한 지적도 나왔습니다.
매체는 RM과 일행이 흡연 후 담배꽁초를 바닥에 그대로 버렸고, 이를 목격한 여성 직원이 무릎을 꿇고 꽁초를 줍는 등 뒤처리를 해야 했다고 전했습니다.
매체는 RM이 지인과 흡연하는 모습, 직원이 바닥을 정리하는 뒷모습이 담긴 사진을 함께 공개하며 비판 수위를 높였습니다.
일본은 지정된 흡연 구역 외 거리 흡연과 꽁초 투기를 엄격히 규제하고 있어 관련 위반 사항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RM과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해당 보도에 대해 아직까지 별도의 공식 입장을 밝히진 않았습니다.
이 내용을 보도한 '주간문춘'은 주로 연예계 사생활과 관련해 일거수일투족을 쫓는 '파파라치식' 취재를 하는 매체로, 일각에선 사실 확인을 하지 않고 보도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이번 보도도 BTS의 정규 5집 '아리랑' 발매와 월드투어 성행에 맞춘 의도적인 흠집내기 아니냐는 의견도 나옵니다.
앞서 BTS는 지난 9일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투어의 막을 올렸습니다.
지난 17일과 18일 도쿄돔 공연을 마친 BTS는 오는 25일부터 미국으로 자리를 옮겨 북미 투어 행보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취재: 김지욱, 영상편집: 이의선, 디자인: 양혜민, 제작: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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