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형 차세대구축함(KDDX)의 조감도
한국형 이지스 구축함 KDDX의 차기 모델인 KDDX 배치Ⅱ의 개념설계 사업에 HD현중이 불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KDDX 배치Ⅰ 기밀유출 사건으로 촉발된 업체 간 신경전의 영향으로 HD현중과 한화오션이 KDDX 배치Ⅰ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 사업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KDDX 배치Ⅱ 사업의 첫 단추인 개념설계 사업에서 HD현중이 자진 포기한 것이라 HD현중의 의도에 관심이 쏠립니다.
방사청과 방산업계에 따르면 KDDX 배치Ⅱ 개념설계 사업 입찰은 지난 10일과 지난 20일 열렸고, HD현중은 10일 1차와 20일 2차 입찰에 모두 불참했습니다.
한화오션만 단독 응찰함에 따라 1, 2차 입찰은 잇따라 유찰된 것입니다.
단독 응찰로 인해 2회 연속 유찰됐을 때 단독 응찰 업체와 수의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는 방위사업 계약 관련 법에 따라 한화오션이 KDDX 배치Ⅱ 개념설계를 수의계약으로 따낼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함정 건조 사업은 개념설계, 기본설계,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 순으로 진행되는데 개념설계를 수행한 업체가 기본설계와 상세설계 사업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차지합니다.
그래서 KDDX 배치Ⅱ 개념설계 사업 불참은 HD현중은 KDDX 배치Ⅱ 기본설계와 상세설계 사업에서 불리한 처지에 놓일 수 있습니다.
또 한화오션과 사활을 건 경쟁을 벌이고 있는 KDDX 배치Ⅰ의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 사업에도 유의미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KDDX 배치Ⅱ 사업은 KDDX 배치Ⅰ에 비해 네트워크 통합 지휘통제체제, 무인 전력, 대공 탐지 및 공격 능력 등이 강화되는 함정을 최소 3척 건조하는 사업으로 2030년쯤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가 시작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HD현대중공업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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