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빅나티의 디스곡을 기점으로 촉발된 스윙스를 향한 힙합계 갈등이 확산되는 가운데, 릴보이가 추가 디스곡을 공개하며 사실상 '참전'했다.
릴보이는 22일 자정 신곡 '그 형'을 공개하고 스윙스를 겨냥한 것으로 해석되는 직설적인 가사를 쏟아냈다. 특히 "자리가 사람을 저리 만드는 거라면 난 무능한 독재자가 되긴 정말로 싫어"라는 표현은 리스너들 사이에서 스윙스를 향한 비판으로 읽히며 파장을 낳고 있다.
이번 곡에서 릴보이는 과거 스윙스와의 관계와 갈등의 배경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그는 "3년 반 전 난 회사가 없었지. 인디고 뮤직 형은 나를 만나 건물로 데려가"라며 당시 스윙스로부터 레이블 합류 제안을 받았던 상황을 회상했다. 이어 "지분을 받았다면 아마 너 돼 있겠지, 반년 뒤엔 다 짐바브웨 달러가"라며 인디고뮤직의 사업적 실패를 비꼬는 듯한 가사를 담아 눈길을 끌었다.
또한 릴보이는 이후 관계가 틀어진 과정에 대해서도 "거절하고 돌아서면 바로 스닉 디스"라고 주장하며, 자신과 주변 인물들이 우회적인 디스를 당했다고 강조했다.
또 기리보이를 둘러싼 '뒷말 논란'에 대해서는 "기리보이가 내게 형 뒷말 한 적은 한 번도 없잖아"라고 언급하며 공개적으로 두둔하는 입장을 취했다.
앞서 빅나티는 지난 4월 16일 스윙스를 향한 디스곡 'INDUSTRY KNOWS'라는 제목의 디스곡을 공개하고 스윙스와의 폭행 사건,아티스트 저작인접권을 매각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스윙스가 라이브 방송을 통해 해명했으며, 기리보이가 소셜미디어를 통해서 입장을 밝혔으나 반응은 엇갈리는 상황이다.
한편 다음 달 2일 열리는 '힙합플레이야 페스티벌 2026'에서 관련 아티스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으로 알려져 힙합팬들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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