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
미국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를 위해 도입된 '투타 겸업 선수 지정'이 특혜라는 크레이그 카운셀 시카고 컵스 감독의 주장에 대해 반박했습니다.
오늘(22일) MLB닷컴에 따르면 다저스 로버츠 감독은 최근 다저스와 오타니를 향해 제기된 '투타 겸업 선수 지정' 특혜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습니다.
로버츠 감독은 지난 21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우리가 오타니 같은 선수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이점이 있는 건 사실"이라면서도 "하지만 오타니를 보유한 팀 어디든 마찬가지일 것이다. 다른 팀들이 오타니 같은 선수를 찾아 나서는 걸 얼마든지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오타니는 워낙 특별한 선수이기 때문에 예외적인 존재다. 규정은 규정일 뿐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이번 논란은 지난 21일 카운셀 컵스 감독이 AP통신에 '투타 겸업 선수 지정' 규정을 적용받는 다저스가 이득을 보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촉발됐습니다.
투타 겸업 선수 지정 규정은 '이도류' 오타니를 위해 2020년 도입됐습니다.
빅리그 팀들은 정규리그 개막 후 8월 31일까지 26명의 로스터 중 최대 13명의 투수를 운용할 수 있습니다.
9월 1일부터 시즌 종료까지는 로스터가 28명으로 늘어 투수 최대 인원도 14명으로 증가합니다.
하지만 투타 겸업 선수 지정 규정에 따라 오타니는 이 범주에 속해 투수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다저스는 26명의 로스터 중 투수를 다른 팀보다 1명 많은 14명을 쓸 수 있습니다.
다저스만 투수를 1명 더 쓸 수 있어 다른 팀에는 불리할 수밖에 없다는 게 카운셀 감독의 주장입니다.
카운셀 감독은 "특별히 배려받는 선수를 대동할 수 있는 한 팀이 있으며, 오로지 한 팀을 위한 특이한 규정"이라고 다저스와 오타니를 지적했습니다.
이런 카운셀 감독의 주장에 대해 로버츠 감독이 대응하면서 오는 25일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유니클로필드 앳 다저스타디움에서 치러질 양 팀의 3연전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한편, 오타니는 올 시즌 투타 모두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투수로는 3경기 등판해 2승, 평균자책점 0.50을 기록 중입니다.
타자로는 타율 0.272(81타수 22안타)에 5홈런 15득점 11타점 16볼넷 23삼진 1도루를 올렸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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