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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여자부 FA 종료…음주운전 논란 안혜진 계약 실패

프로배구 여자부 FA 종료…음주운전 논란 안혜진 계약 실패
▲ 세터 안혜진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프로배구 세터 안혜진이 결국 '미아'가 됐습니다.

한국배구연맹(KOVO)이 어제 발표한 프로배구 여자부 자유계약선수(FA) 계약 결과에 따르면, 안혜진은 원소속팀 GS칼텍스를 포함한 모든 구단으로부터 계약 제의를 받지 못해 2026-2027시즌을 뛰지 못하게 됐습니다.

안혜진은 2025-2026시즌 GS칼텍스의 주전 세터로 맹활약하며 팀을 우승으로 이끈 뒤 FA 자격을 얻었으나 지난 16일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됐고, 경찰에 입건돼 조사받았습니다.

KOVO는 27일 상벌위원회를 열어 징계 수위를 정할 예정입니다.

1년 전 은퇴를 선언했던 전 배구 국가대표 공격수 표승주는 '사인 앤드 트레이드'로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고 코트로 돌아옵니다.

그는 이날 원소속팀 정관장과 총보수 2억 원(연봉 1억 6천만 원, 옵션 4천만 원)에 계약한 뒤 곧바로 흥국생명으로 트레이드됐습니다.

이번 트레이드로 흥국생명은 차기 시즌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정관장에 넘기고, 정관장의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을 받습니다.

정관장 관계자는 "지난해 표승주와 계약을 맺지 못해 안타까운 마음이 컸다"며 "선수의 복귀 의사가 확고해 대승적인 차원에서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전했습니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표승주는 1년 동안 코트를 떠나 있었지만, 강한 복귀 의지를 바탕으로 꾸준히 몸을 만들어왔다"며 "베테랑 아웃사이드 히터로서 팀 전력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는 판단에 트레이드 영입을 단행했다"고 밝혔습니다.

표승주는 2024-2025시즌 정관장에서 뛴 뒤 FA 자격을 얻었으나 원소속 팀 정관장을 포함해 어느 팀과도 계약하지 못해 미계약자로 남았고, 결국 은퇴를 선언하고 코트를 떠났습니다.

그는 2025-2026시즌 해설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대한체육회 선수 위원에 지원해 당선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했습니다.

표승주는 다음 달 초 팀 훈련에 합류해 본격적으로 복귀 준비에 나설 예정입니다.

흥국생명은 최근 이호진 구단주가 KOVO 새 총재로 단독 입후보한 뒤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날 흥국생명은 KOVO와 향후 3시즌 V리그 새 타이틀 스폰서 계약을 맺었고, 지난 17일엔 FA 최대어인 미들블로커 정호영과 계약했습니다.

아울러 이날 내부 FA 김수지(연봉 1억 원·옵션 1억 원), 도수빈(연봉 1억 원·옵션 4천만 원), 박민지(연봉 6천만 원·옵션 1천만 원)와 재계약도 발표했습니다.

재정난으로 구단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페퍼저축은행은 내부 FA 박정아와 이한비를 모두 사인 앤드 트레이드로 이적시켰습니다.

주포 박정아는 페퍼저축은행과 총보수 1억 8천만 원(연봉 1억 5천만 원, 옵션 3천만 원)에 계약한 뒤 한국도로공사로 트레이드됐습니다.

아웃사이드히터 이한비는 연봉 1억 원에 계약한 뒤 현대건설로 갔습니다.

올해 FA 시장에선 정호영과 사인 앤드 트레이드로 이적한 선수들, 계약에 실패한 선수들을 제외하면 모든 선수가 기존 소속 팀에 잔류했습니다.

정호영을 영입한 흥국생명은 전 소속 팀 정관장에 정호영의 2025-2026시즌 연봉 200%(6억 원)와 보상선수 1명 혹은 연봉 300%(9억 원)를 내줘야 합니다.

흥국생명은 22일 정관장에 5명의 보호선수 명단을 보내고, 정관장은 25일 18시까지 보호선수 외에 1명을 지명할 예정입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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