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동 전쟁 여파로 한때 5천 선까지 떨어졌던 코스피가 6천380선으로 올라서며 두 달 만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난항에 따른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실적 기대감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이태권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6천302로 출발한 코스피는 꾸준히 오름폭을 키우더니 2.72% 뛴 6천388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전쟁 직전인 지난 2월 26일, 6천307포인트로 종가 기준 최고치를 기록한 지 두 달 만에 새 기록을 세웠습니다.
간밤 뉴욕 증시가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난항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일제히 하락했지만, 국내 증시는 2차 협상 낙관론에 더해 반도체 실적 기대감이 상승장을 이끌었습니다.
모레(23일)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SK하이닉스는 5% 가까이 뛰어 122만 4천 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삼성전자도 2.1% 올라 21만 9천 원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반도체주를 비롯한 주요 대형주들의 호조에 개인은 1조 9천억 원 넘게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 3천억 원과 7천억여 원씩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중동 사태에도 불구하고 국내 주요 상장 기업들의 견고한 이익 전망치가 증시 상승 기대감을 뒷받침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어제 보고서에서 코스피 이익 전망치가 연내 220%가량 증가할 거라며 향후 1년 내 목표치를 7천에서 8천으로 상향했고, JP모건도 코스피 목표치를 최고 8천500으로 전망했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기대감으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회복되면서 원·달러 환율도 8.7원 내린 1천468.5원으로 주간 거래를 마쳤습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 98.48까지 올랐다가 현재는 98대 초반으로 내려왔습니다.
(영상편집 : 이승희, VJ : 정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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