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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리포트] 전세난 속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대안 되나?

견본주택을 보기 위한 줄이 길게 늘어섰습니다.

건물 안은 상담하려는 사람들로 붐빕니다.

한 건설사가 짓고 있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인데, LH 부지에 민간 건설업체가 아파트를 지어서 임대하는 방식입니다.

임대료를 내면 최장 10년 동안 살 수 있고, 이후엔 거주자가 집을 분양 받을 수도 있습니다.

[김상교·이승민/견본주택 방문객 : 이제 10년 있으면 아이가 초등학교 들어갈 나이가 되니까 그전에도 들어가니까 학군도 괜찮은 것 같고, 나중에 뭐 이렇게 분양 전환을 할 수도 있는….]

주변 시세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데다, 임대 주택에서 보기 어려운 대형 평수도 있어 실수요자의 관심이 높습니다.

[강제묵/견본주택 담당자 : 82타입부터 108타입 구 32평형부터 42평형까지 분포되어 있다 보니, 다양한 수요자가 만족하는 이유라고 보고 있습니다.]

KB부동산 조사 결과, 지난 6일 기준으로 서울의 전세수급지수는 176.7을 기록했습니다.

지수가 100을 넘으면 공급보다 수요가 많다는 의미인데, 전세 대란으로 불렸던 지난 2021년 8월 이후 4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김경훈/경기 화성시 : 저희가 계약한 이유도 내년 6월이 만기인데 전세를 못 구할 것 같아요. 전세가 다 사라졌어요. (집 사기가) 사실상 큰 금액을 가지고 있지 않는 현금을 들고 있지 않는 이상 힘드니까 그냥 이게 낫겠다 싶더라고요.]

상황이 이렇다 보니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이 실수요자의 현실적인 대안으로 부상한 겁니다.

[박원갑/KB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 : 무주택 자격이 유지되기 때문에 청약도 도전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목돈이 많지 않은 젊은 세대 입장에서 내 집 마련의 중간 사다리로 활용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올해 경기 화성시와 오산 등 수도권 주요 지역에서 추가 공급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취재 : 소환욱, 영상편집 : 박선수, VJ : 박우진·차승환, 제작 :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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