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1년, 한국 고고학계를 넘어 세계 고고학계를 깜짝 놀라게 한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충남 공주 산 자락에서 왕릉급 무덤이 발견됐는데요.
도굴범도 몰랐던 이 무덤의 주인공은 스스로 '신분증'을 남겼습니다.
바로 묘지석입니다. '영동대장군 백제 사마왕'. 주인공은 무령왕입니다.
이 몇 글자는 대한민국 역사학계와 고고학계를 뒤집어 놨습니다.
기록에만 존재하던 무령왕이 실존했음을 증명한 순간이었죠.
심지어 묘지석 뒷면에는 토지신에게 돈을 주고 땅을 샀다는 '부동산 계약서'까지 적혀 있습니다.
무덤 입구에선 조금 묘한 동물도 발견됐습니다.
무령왕릉의 수호신 '진묘수'입니다. 뒷다리가 부러진 채로 발견됐는데,
"절대 도망가지 말고 왕을 지키라"는 백제인들의 절박한 바람이 담긴 걸까요?
무령왕릉에서 발견된 '투 탑' 유물을 지금 비디오머그에서 확인하세요.
(취재 : 소환욱, PD : 김인선, 구성 : 이미선, CG : 조승현, 촬영 : 문정도 조상범, 제작 : 지식콘텐츠IP팀, 자료제공 : 국립공주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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