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인천시가 세계적 자동차 경주 대회인 F1 그랑프리 대회를 인천 송도에 유치하는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경제적 타당성이 큰 것으로 분석됐는데, 시 재정 부담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습니다.
송인호 기자입니다.
<기자>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스포츠로 불리는 F1 그랑프리 대회.
아시아와 중동, 유럽은 물론 북미와 남미, 호주 등 전 세계 20여 개국 주요 도시를 돌며 1년에 24차례 열립니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0년 전남 영암에서 처음 개최된 이래 4년 동안 수천억 원의 재정 적자와 접근성 문제, 관중 부족 등의 이유로 중단됐습니다.
인천시가 F1 그랑프리 대회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지 2년 만에 경제적 타당성이 있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도심 곳곳을 누비며 질주하는 시가지 서킷 경주를 가정해 경제성을 분석한 결과 비용 대비 편익이 경제적 타당성 기준인 1을 넘는 1.45로 나온 겁니다.
송도국제도시 달빛축제공원 일원 5km 구간이 최적의 후보지로 꼽혔습니다.
인천공항과 인천항을 끼고 있고 숙박과 관광 기반 시설이 잘 갖춰져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대회 개최 기간 관광 수익만 5천800억 원, 관련 산업 일자리 창출은 약 4천800명으로 경제 파급 효과도 클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유정복/인천광역시장 : F1 그랑프리는 현장 관람객이 평균 약 25만 명에 이르고 있고 전 세계 시청자들 인구가 약 15억에 이르는 그야말로 메가 스포츠입니다. 인천은 이를 통해서 도시 브랜드에, 글로벌 마케팅 기회를 갖게 되는데….]
F1 대회 유치까지 넘어야 할 산도 많습니다.
시 재정 부담과 분진, 소음 등 환경 문제 등을 이유로 대회 유치를 반대하는 여론이 만만치 않은 데다, 이번 6.3 지방 선거 결과에 따라 대회 유치 계획 자체가 백지화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인천시는 이번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중앙 정부와 협의, 승인 절차 등을 거쳐 이르면 오는 2028년 첫 대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임동국,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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