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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옇게 뒤덮인 한반도…황사에 기습 추위까지

<앵커>

올봄 들어 가장 강한 황사가 찾아오면서 전국 곳곳에 황사 재난 위기 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됐습니다. 차가운 북서풍을 타고 황사가 몰려온 건데 일부 지역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등 기습 추위까지 함께 찾아왔습니다.

정구희 기자입니다.

<기자>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한반도로 날아왔습니다.

황사의 영향으로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는 오늘(21일) 새벽 매우 나쁨 수준인 세제곱미터당 150 마이크로그램을 넘어 181마이크로그램까지 치솟았습니다.

오전 10시 기준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는 137마이크로그램으로 조금 옅어졌습니다.

그 밖의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충청과 경북은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수도권과 강원, 충청, 경북, 전북 광주에는 황사 재난 위기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 중입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황사가 한반도 상공을 지나면서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황사를 몰고 온 북서풍 탓에 기온도 크게 떨어졌습니다.

전북 무주 설천봉 기온은 전국에서 가장 낮은 영하 2.9도까지 떨어졌고, 충남 계룡 영하 1.9도, 강원 평창 영하 1.8도, 경기 포천 영하 1도를 기록했습니다.

이들 산간 지역에는 역대 가장 늦은 한파 주의보가 내려졌다가 현재는 해제된 상태입니다.

오늘 낮 기온은 서울 19도, 대전 21도, 강릉과 광주 22도, 대구 23도 등 전국이 20도 안팎으로 올라 선선하겠습니다.

기습 추위의 절정은 지났지만 당분간 일교차가 10도 이상 크게 벌어져 아침과 저녁으로는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영상편집 : 오영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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