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고비 입고 안내문
위고비나 마운자로 같은 비만 치료제를 사용할 때 급격한 체중 감량으로 인한 급성 췌장염 등 부작용에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의료계에 따르면 GLP-1 계열 주사제를 통해 일주일에 1.5kg 이상 체중이 급격히 빠지면 간에서 콜레스테롤 분비가 늘어나고 담즙의 흐름이 둔화돼 담석이 생기기 쉬운 환경이 조성됩니다.
이 담석이 췌관을 막을 경우 급성 췌장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똑바로 누웠을 때 배가 팽팽해지며 통증이 심해지고, 몸을 앞으로 웅크리면 통증이 다소 완화됩니다.
통증이 옆구리나 등으로 뻗치거나 발열과 심한 구토, 회백색 변 등의 증상이 동반될 경우 단순한 투약 부작용을 넘어선 전조 증상일 수 있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전문가들은 급성 췌장염을 방치하면 췌장 세포가 죽는 괴사성 췌장염이나 다발성 장기부전 등 치명적인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또한 당뇨병 같은 2차 질환을 유발할 가능성도 있어 신속한 대처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췌장염 예방을 위해서는 체중이 너무 빠르게 빠질 경우 약물 용량을 조절하고, 소량이라도 적절한 지방이 포함된 식사를 규칙적으로 함으로써 담즙이 원활하게 흐르도록 유지해야 한다고 의료진은 당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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