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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 복무 의혹' 송민호 오늘 첫 재판…"재복무하고 싶다"

'부실 복무 의혹' 송민호 오늘 첫 재판…"재복무하고 싶다"
▲ 송민호

사회복무요원으로 부실하게 근무했단 의혹을 반든 '위너'의 송민호가 첫 재판을 받았습니다.

서부지법은 오늘 오전 10시 병역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송 씨와 그의 복무 관리 책임자 이 모 씨에 대한 첫 공판을 열었습니다.

재판에 들어가기 앞서 송 씨는 군 복무 소홀히 한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많은 분들을 실망시켜드려 너무 죄송하고 성실히 재판을 잘 받겠다"고 말했습니다.

재판정에 입장한 송 씨는 "재복무의 기회를 달라"고 소명했습니다.

송 씨는 "현재 조울증과 공황장애를 앓고 있으며, 이 병이 어떤 변명도 되지 않는단 것도 알고 있다"면서 "이제는 치료를 열심히 받고 있고, 만약 저에게 재복무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끝까지 성실하게 마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송 씨는 2023년 3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마포구 시설관리공단과 주민편익시설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던 중 상습적으로 무단결근한 혐의를 받습니다.

앞서 2024년 12월 병무청으로부터 수사 의뢰를 받은 경찰은 송 씨를 입건해 작년 5월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송 씨는 경찰 조사에서 근무 시간에 근무지를 이탈한 혐의를 대체로 인정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휴대전화를 포렌식하고 GPS 내역을 확인하는 등 보완 수사해 송 씨의 추가 무단결근 사실을 밝혀내고 작년 12월 기소했습니다.

재판 출석 현장엔 송 씨의 팬 10여 명이 와 송 씨를 응원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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