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끄러 가는 소방차를 차량들이 막아서는 바람에 골든타임을 놓치는 경우가 종종 있죠. 이제 이런 일들이 줄게 된다고요?
네, 뭐 '어두워서 못 봤다', '음악 소리가 커서 못 들었다' 등등 이런저런 이유로 소방차를 안 비켜주던 이른바 길막 민폐 차량들, 이제는 변명의 여지가 없어질 것 같습니다.
경상남도가 전국 최초로 내비게이션 기반의 긴급차량 접근 안내 서비스를 시작했는데요.
소방차가 출동하면 주변 차량 내비게이션 화면과 음성으로 '소방차 접근 중'이라는 알림이 실시간으로 안내됩니다.
그동안은 사이렌 소리만 듣고 위치를 가늠해야 했다면 이제는 거리와 방향까지 바로 확인할 수 있어서 더 빠르고 안전하게 길을 터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특히 운전자들을 당황하게 했던 게 교차로 신호죠.
소방차가 빨리 지나가도록 신호를 강제로 바꾸는 우선 신호 시스템이 작동할 때 내비게이션이 '긴급차량 우선 신호'라고 미리 안내해서 혼선도 줄일 수 있게 됐습니다.
이 서비스는 어제(20일)부터 카카오내비를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차량 내비게이션 등으로 확대될 예정인데요.
발전한 IT 기술이 소방차의 골든타임을 지키는 든든한 도구가 된 만큼 이제는 알고도 비켜주지 않는 일이 없도록 운전자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해 보입니다.
(화면출처 : 카카오모빌리티, 경남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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