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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탈 털자 "역대 최대 규모"…쇼핑몰서 은밀한 범행

탈탈 털자 "역대 최대 규모"…쇼핑몰서 은밀한 범행
▲ 압수한 상품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은 동대문에서 건물 한 층을 독점 운영하며 대규모로 위조 상품을 판매해 온 일당 2명을 적발해 지난 16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단속 현장에서 압수한 위조 상품은 총 1천649점으로, 정품 추정가는 약 72억 원에 달합니다.

이는 서울시 위조 상품 수사 이래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압수된 물품은 위조 명품 상표가 부착된 가방 868점과 지갑 653점, 시계 128점으로, 이른바 '미러급'으로 불리는 최상위 등급 위조품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검거된 일당 2명은 10년간 대형 쇼핑몰 건물 한 층 대부분을 점유해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기업형 매장을 운영해 왔습니다.

매장 내부에는 외국 명품 잡지를 비치했는데, 이는 단순 전시용이 아니라 고객의 구매 의사를 확인하거나 서로를 식별하는 신호로 활용됐다고 시는 설명했습니다.

또한 이들은 매장 안팎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고 별도의 창고를 산발적으로 운영해, 단속되더라도 전체 물량이 노출되지 않도록 대비하는 수법을 썼습니다.

위조 상품을 유통하거나 판매, 보관하는 행위는 상표법에 따라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 처벌을 받게 됩니다.

변경옥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장은 "위조 상품 범죄는 건전한 시장 질서를 어지럽힐 뿐만 아니라 공권력에 대한 사회적 신뢰를 실추시키는 엄중한 범죄"라며 "위조 상품 유통 행위에 대해 강력히 수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서울시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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